[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1만 번째 1.5℃ 기후의병 가입자에게 광명사랑화폐 5만 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광명시 ‘1.5℃ 기후의병’은 지구온난화 위기에 맞서 시민과 함께 지구온도 1.5℃ 상승을 막는다는 의미로 2022년 시작해 2023년 1061명, 2024년 9월 현재 9510명이 가입했다.
기후의병은 광명줍킹데이(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10·10·10 소등 캠페인 등 기후행동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광명시는 2023년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지원사업’을 실시해 재활용 분리수거, 계단 오르기 등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기후의병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기후의병은 17개 실천분야에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포인트 적립으로 연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실천 건수는 35만 건을 넘었고, 온실가스 2만 2657㎏ 감축 효과를 냈다.
‘1.5℃ 기후의병’은 14세 이상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회원가입은 광명시 탄소중립센터 누리집 또는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앱을 통해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5℃ 기후의병은 시민이 중심이 돼 앞서 탄소중립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기후 행동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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