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임상기 충남 청양군의회 부의장이 "청양군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공동방제를 학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5일 군의회에 따르면, 임 부의장은 지난 3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청양군 농업의 현황을 짚으며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공동방제를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임 부의장은 "현재 청양군의 주요 산업인 농업이 매우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며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공동방제가 생산비 절감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인항공기는 노동력과 시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도구"라며 "노동력 부족과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고 농업인의 건강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부의장은 "무인항공기의 높은 가격이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현재 일부 지역에서 무인항공 방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화성면과 비봉면 등 소외된 지역이 있음을 지적하고 청양군 전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부의장은 드론을 도입한 농가가 인근 농가의 방제 작업을 대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작업 대행은 추가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드론 유지 관리 비용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무인항공기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침 마련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무인항공기의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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