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사랑 집중 주간 운영

서천군이 오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과 자살 고위험군 등을 찾아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오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연결하세요, 마음구조 109’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주간 생명사랑 주간을 집중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SAP)에서 제정한 날이다.

서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22년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45.8명으로 충남도 평균보다 1.4배나 높아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집중 관리 △현수막, 전광판 이용한 홍보 △청년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QR을 이용한 우울 및 스트레스 검진 등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서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SNS 팔로우 신청 및 해시태그 댓글을 작성한 대상자 중 50명에게 생명사랑꾸러미 등을 증정한다.

나성구 서천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개선과 범사회적 자살예방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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