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내년 마을버스 배차간격 20% 단축"


"시비 투입해 운수종사자 확대 및 처우 개선"

이상일 용인시장./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내년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를 대폭 늘려, 배차간격을 20% 가량 단축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파업을 철회한 것과 관련, "시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을 덜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이 시장이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38개 읍면동 주민들과 진행한 소통간담회에서도 건의사항 323건의 22%(70여 건)가 교통문제에 대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는 "시민 눈높이에서 개선책을 찾으려면 마을버스 운수 종사자를 확충해 배차간격을 좁혀야 한다고 판단, 내년에 시 예산을 더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어떤 마을버스 업체의 경우 차량 7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운수 종사자가 부족해 4대 밖에 운행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운수종사자 확보를 위해 이들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시가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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