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소하동 104-9번지 일원 광명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A6블록 집단체비지(공동주택용지)를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소하동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면적 77만 2855㎡ 부지에 환지방식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매각 대상인 A6블록은 부지면적 2만 4267㎡(7340평)로 건폐율 30%, 용적률 180%, 445세대 공동주택용지다.
광명시에 따르면 A6블록은 서울에 가깝게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입지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소하 IC를 통한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또한 주변에 있는 학교, 편익 시설 등과 더불어 탄탄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향후 주거 선호 지역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번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공개 일반경쟁 입찰로 진행되며, 오는 30일까지 입찰 참가가 가능하다.
시는 지구 개발사업은 지장물 등 보상과 문화재 시굴 조사가 100% 완료됐으며, 3일 현재 △이주(90.3%) △석면철거(53.5%) △지장물 철거(40%)가 진행되고 있고,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공사 등이 연도별·공종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A6블록 체비지 매각으로 조속한 공동주택건설과 충분한 사업 재원 확보가 예상되어 더욱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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