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민간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공공건축가 기획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공공건축가 기획활동'은 천안시 공간환경 전략계획의 세부사업으로 하천을 통한 원도심 주요 장소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수변부 저이용 공간을 활성화하고자 '천안 시냇길'을 주제로 기획했다.
천안 시냇길은 원도심 시내와 수로를 의미하는 '시냇물'과 '길'을 조합해 만든 단어로 크게 세 구획으로 분류된 지역의 연결과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건축가는 천안 시냇길을 태조 시냇길(원성~삼룡천 일원), 천호 시냇길(성정~천안천 일원), 용곡 시냇길(천안~원성천 일원)로 나눠서 각 장소의 특성에 맞는 공간 구성을 기획하고, 화장실 및 하천 안내 시스템 디자인을 제안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천안 시냇길 제안을 통해 시 하천변의 활용성을 높이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용역은 지난 2023년 12월에 용역을 완료했고, 현재 천안시 민간전문가는 15명으로 총괄건축가 1명, 공공건축가 13명, 청년건축가 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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