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오는 10일 '탕정2 도시개발사업' 보상 시작


2025년 착공 목표

탕정2 도시개발 조감도. /아산시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탕정2 도시개발사업’ 보상이 오는 1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 지구 지정 이후 약 4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보상으로 ‘탕정2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보상에 이르기까지 탕정2지구에 편입된 이장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주민대책위의 주도하에 12차례에 걸친 보상협의회를 실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감정평가와 관련한 3개월 간의 주민 집회 등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주민과 LH 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큰 충돌 없이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한편 사업시행자인 LH는 지난달 29일 현금 대신 토지로 보상을 신청하는 제도인 대토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지난 2일부터는 토지 및 건물 등 소유자에게 협의보상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지난 2011년 일방적 신도시 해제와 2020년 또 한번 구역에서 제외 되는 아픔 속에서도 시 발전에 뜻을 같이해 주신 지역주민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개발지구와 취락 마을이 조화를 이루는 전국 최고의 도시개발 모범사례를 만들고 명품 신도시를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역주민에게 보답하자"며 LH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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