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 테크노밸리 조성 '한창'…제3판교 등 22곳 890만㎡ 규모 조성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16곳 759만㎡, 제3판교 등 테크노밸리 6곳 131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구상을 발표하고 있다./경기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내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테크노밸리(TV)가 광명시흥, 일산판교 등 22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에 따르면 제3판교TV, 고양일산TV 등 기존 추진 중인 테크노밸리에 이어 남양주 왕숙 등 3기신도시 등에서 대규모 테크노밸리가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제3판교TV, 고양일산TV, 경기양주TV, 용인플랫폼시티, 제1광명시흥TV, 경기북수원TV 등 테크노밸리 6곳, 남양주 왕숙1·2, 하남교산, 과천과천, 고양창릉, 부천대장, 안산장상, 광명시흥, 화성봉담3,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김포한강2, 평택지제역세권, 구리토평2, 오산세교3, 용인이동 등 3기신도시 16곳 등 총 22곳에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전체 산업시설 면적은 890만 4000㎡(3기 신도시 759만1000㎡, 테크노밸리 131만3000㎡)로 집계됐다.

LH와 GH 등은 사업비 1조 3756억 원을 투입해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58만 3000㎡)에 제3판교TV를 조성 중이다. 올해 12월께 대상기업(2개)을 선정해 부지 2필지(1만 2000㎡)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부지조성 공사 중으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GH와 고양도시공사 등은 사업비 8493억 원을 투입해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87만 2000㎡)에 고양일산TV를 조성 중이다. 올해 말 부지 공급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지조성공사는 2026년말 완공 예정이다.

GH와 양주시는 사업비 1104억 원을 투입해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원(21만 8000㎡)에 경기양주TV를 조성 중이다. 올해 하반기 용지 공급계획을 수립해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2026년 4월 부지조성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GH는 사업비 6165억 원을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무지내동, 논곡동 일원(49만 3745㎡)에 제1광명시흥TV를 조성 중이다. 내년 12월 용지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는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경기도인재개발원 일원(15만㎡)에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2025년 말 착공해 2028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2026년 부지공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3기신도시 가운데 하남 교산, 과천과천, 부천대장, 안산장상지구는 내년 하반기 부지 공급계획을 수립해 2026년 상반기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1·2지구는 2026년 상반기 부지 공급계획 수립 예정이다. 화성봉담3,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등 나머지 지구는 2026년 이후 부지 공급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도 관계자는 "제3판교TV의 경우, 올해 말 2개 기업을 선정해 2개 필지를 매각할 계획"이라며 "고양일산TV, 경기양주TV에서도 올해 부지 공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v83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