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진안=이경선 기자] 전북 진안군이 청년농업인을 위해 조성한 스마트팜에서 출하가 시작되며 군 스마트팜 농업이 한층 활력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진안읍 반월리에 경영실습 임대 농장 조성을 마치고 청년 농업인 대상자 2명을 선정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농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20대 청년농업인으로 약 2432㎡에 이르는 스마트팜에서 토마토를 재배했다.
대상자들은 첫 독립 농업임에도 불구하고 자동화된 환경 제어, 데이터 기반 농업 관리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운영되는 스마트팜을 활용해 성공적인 첫 출하를 경험했다.
이는 진안군이 농업인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효율성이 높은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하고 적용한 결과이다.
임대농장에 참가한 박원민(28세, 부귀면) 씨는 "농사가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고도화된 기술의 집약체인 스마트팜을 활용하니 품질 높은 작물 재배에 도움이 됨을 확실히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스마트팜 확산으로 관내에 청년 농업인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전춘성 군수는 "이번 스마트팜 첫 수확은 해당 기술이 장기적으로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은 스마트팜 임대농장 확충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 농업을 실질적으로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이들이 진안군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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