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경기 고양시는 시민들의 재활용 참여와 자원 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하반기 '고양 자원순환가게'를 26개소로 늘려 11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자원순환가게는 깨끗하게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을 현금으로 교환받을 수 있는 시의 대표적인 재활용 사업이다. 2021년 처음 단독주택 지역 1곳으로 시작해 매년 장소를 확대했고, 지난 상반기에는 18개소를 운영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시민들의 확대 요청에 따라 관내 단독주택 밀집지역과 공원 등 공공장소에 추가로 거점을 지정하는 등 모두 26개소를 운영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민들도 자원순환가게 확대 시책에 대해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주민 김모 씨는 "재활용 분리배출을 통해 유가 보상도 받고,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아이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가게의 확대 운영은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재활용 참여를 적극적으로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당 사업이 재활용 품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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