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체육회 철인3종협회 소속 홍지민(19)이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주니어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3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홍지민은 지난달 30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2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주니어 남자부 경기에서 2위를 기록했다.
홍지민은 이번 철인3종경기 '듀에슬론'(달리기 2.5㎞‧사이클 20㎞‧달리기 5㎞)에서 △달리기 7분54초 △사이클 31분38초 △달리기 18분14초 등 모두 58분46초를 경신했다.
'듀애슬론'은 수영을 제외한 채 달리기와 사이클만으로 치르는 대회인데, 홍지민은 애초 '트라이애슬론'(수영 750m‧사이클 20㎞‧달리기 5㎞) 경기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폭염에 따른 수질(녹조) 문제로 경기 방식이 '듀에슬론'으로 바뀌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트라이애슬론' 3종목 중 홍지민의 주 종목은 수영이다.
전광진 광주시체육회 철인3종협회장은 "이번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 대회는 오는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주니어부' 파견 선발전을 겸하고 있는데, 대표 자격은 지난달 초 열린 '제16회 해양스포츠제전' 기록을 합산한 결과로 주어진다"며 "사실상 1차 대회였던 '해양스포츠제전'에선 1위, 이번 2차대회(전국트라이애슬론 선수권 대회)에선 2위를 각각 기록해 주니어 국가대표 자격이 유력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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