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국회, 광주의 날' 첫째 날인 2일 서울 국회에서 '팀광주 국회의원 및 명예시민 위촉식'을 한 뒤 위촉패와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팀광주 국회의원'은 제22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성일종 위원장과 안규백·김민석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김주영·김소희 의원 등 총 6명이다.
이들은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이 배치되지 않은 국방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이다. 이들 의원의 위촉은 민·군 통합공항 이전, 대한민국 제1호 노사상생형 일자리모델인 '광주형일자리' 고도화, 정부 계획보다 5년 빠른 '2045 탄소중립' 이행 등 현안 추진을 위해서는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광주시는 전방위 국회 협력을 이끌기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지역 연고와 의정활동 방향 등을 고려해 '팀광주 의원'을 위촉했다. 민선8기 들어 지난해 3월 광주명예시민증을 받은 성일종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 의원은 2024년 정부 예산안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립청소년디딤센터 건립 예산 등 국비 확보도 적극 지원했다.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의원은 광주서석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공동 발의해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됐다.
국방위원회 김민석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당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으로서 광주군공항특별법 통과에 큰 역할을 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은 전남대학교를 다니며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는 등 광주에 대한 애정이 깊다. 특히 국회 부의장으로서 이번 '국회, 광주의 날'이 열릴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
환경노동위원회 김주영 의원은 제26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역임, 광주형일자리 사회적 합의에 크게 기여했다. 환경노동위원회 김소희 의원은 기후 정책 관련 전문가로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2045 탄소중립도시 광주’ 실현에 힘써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광주명예시민이 된 성일종 의원을 제외한 팀광주 국회의원 5명에게 광주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팀광주 의원은 제2지역구 국회의원 역할을 맡아 광주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팀광주 의원들은 "팀광주 의원으로 위촉된 만큼 광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광주명예시민으로서 광주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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