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탄소기업 6개사, '상해 복합소재 산업 박람회' 참가


전북도, 박람회서 전북관 운영…세계 무대 도전 적극 지원

전북도는 ‘2024 상해 복합소재 산업 박람회(China Composites Expo 2024)’에서 전북관을 운영한다. /전북자치도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산업 박람회인 ‘2024 상해 복합소재 산업 박람회(China Composites Expo 2024)’에서 전북관을 운영하며, 도내 탄소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CCE(이하 박람회)’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상하이 국제회의전람센터(NECC)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800개 이상의 복합소재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북관에서는 도내 탄소기업 6개사가 각자의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탄소소재를 비롯해 복합소재 활용 부품, 우주항공 등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전 세계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관에 참가하는 기업으로는 △데크카본(탄소 브레이크 디스크) △대주코레스(자동차 범퍼 빔) △GTA에어로스페이스(항공기 객실 창문 덮개) △씨디엘(첼로 엔드핀) △더데움(팽창흑연 방염복합소재) △더모아나도(탄소나노섬유 응용제품) 이다.

또한, 전북관에서는 새만금 산업단지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전북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중에는 지난해 전북자치도와 상해상윤무역유한공사,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 간의 업무협약의 성과로, 도내 탄소기업과 중국 기업 간의 구체적인 비즈니스 매칭과 오프라인 상담도 진행된다.

도는 ‘탄소산업 국제기술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탄소기업의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탄소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국제 시장에 홍보하며,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의 국제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재길 전북자치도 이차전지탄소산업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는 전북자치도 내 탄소기업의 우수 제품과 혁신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북의 탄소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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