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난달 성황리에 마무리된 전통시장 축제에 이어 9월에도 다양한 가요제와 시장별 축제를 마련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펼쳐진 ‘제7회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과 ‘제2회 전주 신중앙시장 한사발 막걸리축제’ 등 전주지역 전통시장의 여름밤 축제에 1만여 명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제2회 한사발 막걸리축제와 제7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은 해가 거듭될수록 풍성해진 볼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뿐 아니라, 빠질 수 없는 전통시장의 먹거리까지 더해지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제공됐다.
시는 이들 한여름밤의 축제에 이어 오는 9월에도 각 시장별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할인행사 등을 진행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구제적으로 △풍남문상점가 와글와글 시장가요제(9월 10일) △서부시장상점가 와글와글 시장가요제(9월 23일) △전북대대학로상점가 와글와글 시장가요제(9월 24일)가 차례로 펼쳐진다.
또한 2024 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의 일환으로 다양한 할인행사와 경품행사도 준비됐다.
먼저 오는 9일과 10일에는 충전식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한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신중앙시장 ‘한가위 동행축제’가 펼쳐지고, 12일과 13일에는 서부시장상점가 ‘대한민국 동행축제’에서는 버스킹과 소확행 경품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오는 27일과 28일에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서부시장상점가에서는 초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제6회 더~좋은밤愛 가맥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에 선정돼 서부시장상점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서부시장상점가 상인회가 함께 마련한 행사로, 볼거리 가득한 문화공연과 풍성한 먹거리, 플리마켓이 더해져 초가을의 밤의 정취를 더하게 된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흥겨운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어, 그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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