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민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강화하고 최적화된 사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플랫폼을 전면 개편했다.
시흥시는 기존 플랫폼 ‘스마트시정’을 2일부터 ‘시흥 데이터 줌：Zoom’이라는 새 이름으로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시흥 데이터 줌：Zoom’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적극 개방·제공하고, PC·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데이터 시각화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시각화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지도와 그래프 등 다양한 표현 기법을 적용하고, 통계청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최신 정보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경제, 안전, 환경 등 여러 정책 분야의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시정 현안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뿐 아니라 통신·카드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생활권에서의 생활 인구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를 제공한다. 시민들의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실시간 교통 돌발정보와 유기 동물 발생 현황 데이터를 위치 확인 시스템(GPS) 기반으로 시각화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시는 이와 함께, 업무 담당자가 직접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탑재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대중교통 및 버스 노선 정보와 연계된 지도 기반 분석 플랫폼과 도시 관련 3D 디지털 트윈 분석 플랫폼은 행정력 효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시흥시의 다양한 행정·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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