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나전칠기 활용 방안 시민 공청회 개최


5일 오후 1시 30분 오거리문화센터서 진행
공론화위윈회 10월 중 최종 권고안 시에 제출

목포시에 기증된 나전칠기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공청회가 오는 5일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가칭)한국나전칠기박물관 건립 공론화위원회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10월 중 최종 권고안을 목포시에 제출할 방침이다. 사진은 자연사박물관 보관 기증 작품 상태 확인 장면./목포=홍정열 기자

[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시가 나전칠기 기증에 따른 활용 방안 시민 공청회를 오는 5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무안동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오후 1시 30분 진행되는 이번 공청회는 (가칭)한국나전칠기박물관 건립 공론화위원회가 주관한다.

그동안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의견은 찬반으로 나뉘어 상당한 온도차를 보였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취합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입장이다.

지금껏 나전칠기박물관 건립 공론화위원회는 관광, 문화, 건축, 박물관 운영 등 분야별 전문가, 기관·사회단체, 주민대표가 참여해 7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선 사업 원점 재검토, 나전칠기 보관상태 점검, 가치 판단, 유사 사례지 견학, 시민 의견 수렴 방법 등에 관해 토의했다.

공론화위원회는 공청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10월 중 최종 권고안을 목포시에 제출할 방침이다.

공청회 진행 상황은 목포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김종익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목포 기증 나전칠기에 대한 선입견 없는 객관화된 시각을 갖기 위해 지금까지 충분한 탐색의 시간을 거쳤다"며 "최종 종합 토의를 하기 전 시민들의 의견을 한 번 더 들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기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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