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2일부터 13일까지 농어촌 민박업소 155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 시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점검에서는 시설 내 모든 방에 소화기와 휴대용 비상조명등이 설치됐는지를 확인하고, 주방과 보일러실에 단독 경보형 감지기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가스누설 경보기 등이 있는지를 살핀다.

화재 시 피난유도 표지, 피난구 유도등 설치 여부 등도 점검한다.

시는 안전관리 기준을 위반한 곳에 대해 시정 명령하고 사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시설 보완이 필요한 곳에 대해선 소방·가스 안전점검 전문업체와 10월 2차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도농복합도시인 용인특례시의 매력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농어촌 민박을 찾고 있다"며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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