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경기도당위원장은 1일 수원시 영화문화관광지구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수원 영화지구는 국토교통부의 제3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전국 5곳과 치열하게 경쟁을 벌여 후보지에 포함됐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낡은 도시의 기능과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공공 주도로 산업·상업·주거·복지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범지구로 최종 지정하는 곳에는 최대 25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건축규제 등이 완화된다.
김 위원장은 수원 영화지구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 상업·문화·숙박시설 등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업 지원시설도 들어선다.
영화지구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수원화성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수원화성 인근에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장안구 영화동 152-8번지 일원에 계획한 부지다. 면적은 2만 460㎡에 이른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영화문화관광지구를 ‘역사 문화발전 촉진권’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수원화성 인근 지역의 건축규제 완화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영화지구는 장안과 수원의 도시혁명을 위한 핵심축"이라며 "이 일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최종 선정돼 장안구의 혁신은 물론 수원시의 혁신을 이끌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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