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시 과목 인정도서 24교과 92책의 심의를 완료하고, 지난달 30일 최종 인정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정도서는 교과목별 전문성을 갖춘 총 230명의 교수, 교사 등으로 구성된 인정도서심의회의 엄격한 심의를 통해 승인됐다.
24개 교과별 인정도서심의회는 올해 1월부터 8개월간 기초조사, 본심사, 수정본심사, 견본심사를 거쳐 심의를 완료했으며, 이로써 학습자 중심의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인정도서가 2025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중·고등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승인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인정도서는 △체육 교과군 26책(체육①,②) △수학 교과군 17책(기본수학1,2, 경제 수학, 인공지능 수학, 직무 수학) △기술·가정/정보 교과군 26책(로봇과 공학세계,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 과학, 소프트웨어와 생활) △경영·금융 교과군 4책(노동 인권과 산업 안전 보건) △보건·복지 교과군 2책(인간 발달) △문화예술 교과군 3책(조형, 색채 일반) △식품·조리 교과군 3책(식품과 영양, 식음료 기초) △정보·통신 교과군 9책(컴퓨터 구조,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설계, 인공지능 일반, 사물 인터넷과 센서 제어) △농림·축산 교과군 2책(관광 농업, 원예) 등이다.
특히, 고등 전문교과 6책(식음료 기초, 알고리즘 설계, 인공지능 일반, 사물 인터넷과 센서 제어, 관광 농업, 원예)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직접 개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인정 승인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심도 있게 구현하는 질 높은 인정도서가 전국으로 보급되어, 학교의 자율적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학생들의 학습권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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