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부장관·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무주 방문


무주 구천동 33경 관광명소화 사업 추진 탄력 '기대감'
군, 단계별 사업 추진 위한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 요청

김완섭 환경부장관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무주군을 찾았다. /무주군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김완섭 환경부장관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일행이 30일 ‘구천동 33경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립 공원 탐방로’ 조성 예정 지역(전북도 무주군 설천면 일사대 일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구천동 33경 관광명소화 사업(총사업비 80억 원, 2024~2026)’은 구천동 33경 탐방로 조성 및 관광 거점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군은 현재 제1경 라제통문부터 제33경 향적봉까지 탐방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비 30억 원(도비 10억 원, 군비 20억 원)을 확보해 1단계(1경 라제통문~6경 일사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립공원 탐방로 조성 사업은 우리나라 경승지 중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구천동 33경 관람을 위한 접근성 개선과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7경 함벽소~14경 수경대까지의 2단계 사업(50억 원, 2025~2026) 추진을 계획 중이다.

황인홍 군수는 이날 "단계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구천동 33경 주변 지역이 활성화되고 관광 생활인구 유입 기반 또한 잘 다녀지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국립공원계획변경 승인 등 꼭 필요한 행정절차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 2억 원)’과 ‘내동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3억 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 또한 재차 건의했다.

군은 2025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관련 부처는 물론,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등에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어필하는 등 막바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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