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년도 사업으로 신산업·관광·농업 분야 중점 추진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열고 본예산 준비 만전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열린 ,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 장면./광양시

[더팩트 ㅣ광양=진규하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민선 8기 공약사항과 2024년 주요 사업들의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을 추려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준비하고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민과의 약속인 113건의 공약사업 완료를 목표로 구체적인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의 문제점 개선 방안과 효과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각 부서에서는 쳇GPT 도입을 위한 스마트 행정 구현, ‘희망누리’ 대학생 전액 장학금 지원, 어린이집 AI푸드스캐너 지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다목적 소형농기계 확대 지원 등 총 247건의 신규 사업을 제안했다.

정인화 시장은 각 사업의 세부 추진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며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부서장들과 직접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 정 시장은 "2025년에는 신산업, 관광, 농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민선 8기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규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기업들의 활동 위축으로 세수가 줄어들어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규 사업에 대한 사전 검토와 분석이 이뤄져야 하며 효율성이 큰 사업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보고된 사업들은 2025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올 12월 말경에 시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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