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지난 27일부터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 실적과 2025년도 국가 예산 확보·신규 사업 보고를 청취했다고 29일 밝혔다.
손중열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꼼꼼하고 날카로운 현안 점검을 통해 시정의 발전 방향과 시민의 복지 향상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먼저 손중열 위원장은 남원 방문 관광객들의 성향, 계층 성비 등의 빅데이터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가야고분군 홍보관 건립과 관련해 가야 고분군의 역사성이나 위상에 걸맞은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오창숙 부위원장은 하위 공무원 처우개선에 대해 제언한 부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체련기구 설치 관련해 타 지자체에 사고 발생 사례가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전수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길수 위원은 1일 1가구 소통행정 사업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과 같은 복지위기 가구에 대해 세심히 챙겨줄 것과 남원시 기초수급 청년의 수가 상당하니 더 많은 자활사업을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동환 위원은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 강화 관련 전북대학교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사례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과 춘향제 기간 중 외부 관광객 대상으로 입장료를 받고 일정 금액 남원사랑상품권으로 반환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김정현 위원은 지리산 관광개발조합 특자체 전환사업은 진척이 없다면 일몰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고, 혼불문학관 내부 공간 활용에 대해 고민할 것과 비지정 문화재에 대한 지속적 관리를 촉구했다.
강인식 위원은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 용역은 국토교통부 승인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과 금암봉-함파우 사이 지어진 육교의 활용을 위해 조속한 보행로 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미선 위원은 시민소통위원회의 청년 희망 분과 선출 기준을 묻고 많은 사람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과 만복사지 유적 정비는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해 소통하며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제268회 임시회에서 자치행정위원회는 9월 2일까지 업무보고 청취와 일반안건 심사를 마치고, 9월 3일부터 202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 심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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