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지난달 21일 알몸으로 집 밖에서 울고 있던 3살 아이의 엄마를 찾는 데 공을 세운 경찰관이 표창장을 받았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29일 대전서부경찰서 내동지구대를 방문해 '8월 베스트 자치경찰'로 선정된 배지훈 경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현장 근무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배지훈 경사는 지난달 21일 '알몸으로 울고 있는 아이가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기저귀만 찬 채 울고 있던 3살 아이를 주택가 수색 끝에 2시간 만에 무사히 부모에게 인계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날 박희용 대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표창장 수여 후 근무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희용 위원장은 "현장 경찰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찾아가는 표창 수여를 통해 일선 경찰관들의 자긍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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