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함박산중앙공원·부용산공원, '대한민국 조경대상' 입상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함박산중앙공원 /평택시

[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 함박산중앙공원(함박너른마루)과 부용산공원이 (재)환경조경발전재단에서 공모한 '2024년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29일 평택시에 따르면 국무총리상을 받은 함박산중앙공원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부 면적 67만㎡의 평택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공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택지 개발사업으로 조성, 공모에 참여했다.

함박산중앙공원에는 공원을 대표하는 최고 높이 60m, 길이 130m의 아름다운 음악분수가 설치돼 공원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필드, 야외무대, 실개천, 모래 놀이터, 오차드가든 등이 조성된 도심 속 자연과 공존하는 공원이다.

우수상을 받은 팽성읍 객사리에 있는 부용산공원(4만 9000㎡)은 1975년 결정된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평택시의 지속적인 토지매입과 지난해 조성 공사 추진으로 아름드리 소나무숲을 보존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원을 조성했다.

평택 팽성읍 객사리 부용산공원 /평택시

공원시설로는 어린이놀이터, 솔숲 산책로, 건강걷기길, 생활체육시설, 반려견 동반 쉼터, 전망쉼터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휴식, 운동,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부용산 정상부 관가마당은 고려시대 토성을 보존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주민 축제의 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모산, 은실, 청북하늘빛호수공원 등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는 대규모 공원 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일상 속 쉼을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공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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