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대만교육부 평생교육국과 국립 치난국제대학 방문단이 28일 평생학습원을 방문해 시의 평생교육을 벤치마킹했다고 29일 밝혔다.
광명시는 방문단에 평생학습 우수사업으로 인정받은 평생학습지원금과 자치대학 및 장애인평생학습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시민의 보편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광명시의 평생학습 핵심 가치와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평생교육 분야에 대한 효과적인 예산 투자와 광명시만의 독창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향도 살펴보며 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평생학습을 위해 쌓아온 노력과 성과도 상당하다"며 "광명시 평생학습의 노하우가 대만의 학습도시 프로그램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옌빠오위에(顏寶月) 대만교육부 평생교육국 부서장은 "광명시의 우수사례를 참고해 대만의 학습도시 프로그램에 적합한 전략적 지침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광명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한국 평생학습도시들의 평생교육 정책 현황을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27~29일 3일간 경기 광명시, 하남시, 시흥시, 서울 은평구를 방문하고 있다.
광명시는 2001년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인증에 이어 2018년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포 이후 장애인 대상의 평생학습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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