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저소득층 교육정보화 지원 PC 선택폭 확대


학생이 원하는 품목으로 맞춤형 지원

대전시교육청 전경. / 더팩트 DB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교육청(설동호 교육감)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의 정보화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균등한 온라인 학습 환경 제공을 위해 PC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국민기초생계‧의료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 자격이 있는 초4~중3 학생 중에서 관내 아동복지시설 거주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정했고 지자체(구청)에서 통보한 소득재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위소득 비율이 낮은 순 등으로 최종 398명을 선정했다.

2004년 PC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데스크톱 컴퓨터와 모니터로 구성된 품목을 지원했으나 노트북 컴퓨터 지원에 대한 학부모의 요청과 설치 장소가 협소해 데스크톱을 기피했던 전년도 사례 등을 반영해 데스크톱 컴퓨터와 노트북 컴퓨터 중에서 학생이 원하는 품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PC 구매 계약은 공정한 물품 구입 및 예산 절감을 위해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을 통해 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9월 초순까지 선정된 업체가 지원 학생 가정을 직접 방문해 납품 및 설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차은서 대전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올해는 학생의 희망을 반영하여 품목 선택권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학생의 온라인 학습 환경 제공과 정보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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