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227개소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해 서비스 성과와 제공 현황, 안전관리 등을 매년 평가한다.

부여군은 농촌형 기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뿐만 아니라 출장, 야근 또는 아동의 질병 등 일시적인 양육 공백에 대응해 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육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생후 3개월 이상~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찾아가 보육, 놀이, 보육시설과 학교 등·하원 지원, 급‧간식 챙겨주기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여군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자체 예산으로 본인 부담금의 50%를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정에 추가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돌봄 정책을 확대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과 본인 부담금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여군청 가족행복과 또는 부여군 아이돌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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