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이 현재 전체 공정률 20%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고흥군립하늘공원은 총사업비 198억 원(국비 35억 원·도비 4억 원·군비 159억 원)을 투입해 5만 7679㎡ 규모로 조성되며 봉안당 8500기·자연장지 1883기·유택동산·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봉안당은 2층 규모로 추모실과 사이버추모관·사무실·봉안실 등이 포함된 연면적 2943㎡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잔디형 자연장지는 면적 3477㎡에 조성되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 1월부터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원할 예정이다.
현재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은 부지 조성 이후, 봉안당 건물의 기초가 되는 파일 공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건물의 골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26일 현장 간부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경과와 예정 공정에 관해 확인 및 점검을 하면서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두고 마무리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군립하늘공원이 단순한 추모의 공간이 아닌, 가족들이 고인을 그리워하고 편안하게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대상 및 이용료는 올해 하반기 '고흥군립하늘공원 운영조례' 제정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적정한 이용료 산정을 통해 다른 지역 추모 공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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