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함평에서 친환경 버섯을 키우고 있는 늘품 농장이 2024 영암 무화과축제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남 농업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영암 무화과축제는 영암 무화과 홍보와 농업 6차 산업화 기반조성을 위해 매년 추석 일주일 전에 열린다.
늘품은 전남 농산물 먹거리장터에 전남 7개 농업회사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번 축제에 늘품이 야심차게 내놓은 상품은 백화고이다. 백화고는 표고버섯이 온도차로 인한 기후환경을 버티면서 갓이 갈라져 하얗게 보이는 것을 지칭한다.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늘품 농장은 전남 함평에 연면적 1750평에 재배사 48동 규모를 자랑하며 단일사업체로는 전국 다섯 번째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한국 버섯의 중국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늘품 농장은 160미터에서 퍼 올린 1급수 음용수를 사용해 버섯을 키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늘품 농장 최승룡 대표(52)는 "2024 무화과축제에서 그동안 정성들여 재배한 백화고를 홍보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축제 기간 동안 부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할인과 선물 주문 시 택배비 면제 혜택을 드리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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