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은 최근 여름철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유행함에 따라 방역 체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6월 말부터 8월 3주 차 현재 1444명(잠정)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예산군은 지난 4월부터 요양시설, 복지관 등의 감염 취약시설 26개소, 경로당 53개소를 직접 찾아가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해 감염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노력해 왔다.
또한 시설 내 감염병 발생 시 마스크, 자가진단 키트,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시설 담당자와 연락망을 구축해 수시 모니터링 및 시설 방역 조치 강화를 통해 추가 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담당 기관 치료제 실시간 재고 파악 및 수시 배분, 보건소 누리집 게시 등으로 최근 전국적인 치료제 부족 사태에도 군민이 약을 찾아 헤매는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하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받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경각심이 많이 낮아졌으나 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에는 여전히 위험할 수 있다"며 "올바른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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