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천=유명식 기자] 경기 이천시는 다음 달 6일까지 ‘제3회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에 참가할 알찬미 재배 농업인을 찾는다고 27일 밝혔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농업인은 해당 지역농협에서 신청하면 된다.

각 지역농협은 지역별로 1명을 선발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로 추천하면 대회 참가가 확정된다.

시는 대회에서 벼 재배지 현장평가와 쌀 외관 품위, 단백질 함량, 식미치 분석 등을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로 금상, 은상, 동상, 참가상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 기간인 10월17일에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앞서 2022년에 시작한 이 대회 1대 명인은 모가면 김영일씨이며, 지난해 제2대 명인으로 부발읍 김흥원씨가 이름을 올렸다.

시는 품종 대체 사업을 추진해 외래품종이던 ‘고시히카리’와 ‘추청’을 ‘해들’과 ‘알찬미’로 국산화했다.

‘알찬미(중생종)’는 ‘해들(조생종)’과 더불어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벼로 선정된 국내 육성 품종으로, 밥맛과 외관 품질, 재배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로 최고품질 쌀 생산에 노력하는 농업인을 응원하고, 농업인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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