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호텔 화재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31일 개최 예정인 ‘제24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의 외부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20팀이 겨루는 ‘DoDo 경연대회’는 9월 8일 송내어울마당 솔안아트홀로 날짜와 장소를 옮겨 운영된다.
부천시는 축제 참여 예정이었던 팀들에게는 해당 사항을 사전 안내해 혼선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복사골청소년예술제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지만 이번 사고의 심각성과 유가족의 아픔을 고려해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며 "시민분들에게 양해를 부탁드리며, 피해자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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