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광역 지자체 최초 장애인표준사업장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도-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 장애인복지 증진·고용 확대 MOU

전북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와 함께 장애인복지 증진 및 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북도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는 광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와 함께 장애인복지 증진 및 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에서는, 김관영 도지사, 김남기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 회장, 염규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장 등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도는 이 협약을 통해 장애인표준사업장 활성화에 주력하며,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를 적극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정책 개발과 사업 추진을 통해 장애인 고용 촉진에 집중하고,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는 장애인 고용 문화 개선과 사회적 인식 향상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도가 광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활성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식을 통해 2024년 11월에 개최되는 ‘사회서비스 산업박람회’ 등 사회적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소개 △우선구매제도 적극 참여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 △ESG경영 활성화로 동반성장을 이룩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더욱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에는 총 35개의 장애인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이들 사업체는 골판지, 인쇄물, LED 조명, 김치, 제빵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전북의 장애인표준사업장 우선구매율은 0.93%를 달성하였다.

김관영 도지사는 "앞으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가 활성화 돼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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