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의료나눔 봉사단, 외국인 주민 무료 진료

화성시 의료나눔 봉사단 무료 진료./화성시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 의료나눔 봉사단은 마도보건지소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주민 80여 명을 무료로 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봉사단은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로 꾸려진 의료봉사단체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국제보건의료재단,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협력해 전날 의료 봉사에 나섰다.

봉사단은 내과·정형외과·산부인과·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최근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주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살폈다.

시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위해 다국어 통역 지원을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봉사단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많은 분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10월과 12월에도 무료로 진료할 예정"이라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형태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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