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강당에서 ‘정신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미디어 인권포럼’을 개최했다.
25일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목소리를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고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조현병회복협회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주최한 포럼에서는 미디어에 의한 편견과 차별을 다뤘다.
배점태 한국조현병회복협회 대표는 미디어 속 왜곡되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나타나는 정신장애 사례를 통해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전 국립정신건강센터 센터장 이영문 전문의는 ‘전문가 입장에서 보는 인권 문제’를 주제로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이 직면한 문제를 설명하며 편견과 차별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정책을 제안했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이번 포럼이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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