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1일 부천소방서와 연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 103가정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료로 설치했다.

25일 지원센터에 따르면 소방시설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우선 선정해 센터 직원들이 각 가정에 배달했으며, 대상자가 직접 설치하거나 소방관이 각 가정을 방문해 설치해주는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됐다.

소방시설을 설치한 중국인 다문화가정 주민은 "전기 사용이 많아 화재 위험이 큰 여름철에 이렇게 안전한 생활을 위해 좋은 나눔이 있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욱제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냉장고 과열로 빈번히 화재가 발생하는 시기에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는 소방 필수 장비로, 다문화가정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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