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의회 이중선 의상이 상수도 관로 노후화로 문제를 겪는 평화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같은 날 인화동 주민자치위원들과도 인화동 행정복지센터 이용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평화동 평화제일 및 클래시움 아파트 주민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 7월에도 상수도 관로에서 적수가 발생하면서 상수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관로 노후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음에도 해결되지 않고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선 의원은 "익산시민들은 대부분 익산시에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지만 평화동 일부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수돗물 이용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며 "익산시는 평화동수질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 부서는 "평화동 일부 지역의 적수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시간이 필요한 부분으로 앞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같은 날 인화동 행정복지센터 이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인화동 주민자치위원들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건립된 지 30년이 넘은 인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시설 노후화,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비롯해 모텔촌 내에 위치하고 있어 오랜 동안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 이용에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중선 의원은 "인화동 주민들이 10여 년 전부터 행정복지센터 이전 또는 신축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에 건의 했지만, 익산시의 미온적 태도에 답답한 상황이다"며 "익산시는 인화동 주민들의 입장에서 인화동 행정복지센터 문제를 더 면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인화동 행정복지센터의 모텔촌 내의 입지 문제와 건물 노후화로 인한 주민들의 이용 불편 등에 대해 계속 확인해 왔지만 이는 단기간에 해결이 어렵고 우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행정복지센터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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