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의 대변혁을 구현하기 위해 행정의 가장 최일선에서 일하는 동장들과 비전을 공유했다.
우범기 시장은 23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덕진구 16개 동 주민센터 동장들을 대상으로 시정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각 동별 주요 사업을 청취하는 동장 회의를 가졌다.
우 시장은 앞서 지난 4월에는 완산구 19개 동 주민센터 동장들과 전주 발전을 위해 시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이날 회의에서 동장들은 주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각 동별로 긴급히 정비가 필요한 지역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시 현안 사업에 대한 동 주민 동향과 필요한 신규 사업에 대한 요청 등 다양한 형태의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치매 안심 도시 구현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 등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해당 부서장들이 동장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는 치매 안심 도시 구현을 위해 치매안심병원을 지정·운영하고, 치매의 진단과 치료·돌봄·요양 등을 돕는 치매 환자 및 가족 관리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지역 내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 기린대로 BRT 구축사업의 경우 버스 운행에 철도 개념을 도입한 시스템으로, 기존 도로에 버스의 독립 차로를 설치해 통행 속도와 정시성, 무정차, 수송 능력 등 버스 서비스를 지하철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킨 저비용 고효율의 교통체계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2026년까지 호남제일문 사거리부터 한벽교 교차로까지 기린대로 10.6㎞ 구간에 버스 중앙 전용차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동장들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만큼 전주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길 바란다"면서 "전주의 대변혁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때인 만큼, 앞으로도 달라질 전주의 변화를 시민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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