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에 충남형 디지털 농업모빌리티 산업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23일 예산군에 따르면 22일 충남도청에서 '충남 디지털 농업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 최재구 예산군수를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연구개발) 구축 사업 및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예산군은 센터와 부지 및 산업 여건을 조성하고, 충남대학교는 연구개발 지원 및 인력 양성에 나선다. 또 한국기계연구원은 연구인력·연구장비 지원과 LS엠트론은 농기계 및 연구장비에 대한 기술지원 및 신사업 발굴에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군은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연구개발) 지원센터 구축 사업과 관련,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기반 구축 공모 사업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에서 선정(200억 원 규모)되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 내에 R&D(연구개발) 지원센터 구축 및 디지털 농기계 솔루션 개발 등이 이뤄지게 된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국내 최초 농업기계연구소 유치 등 디지털 농업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에 농업기계 관련 대기업 및 중소기업 연구소와 공장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에 국내 최초 농기계연구센터를 구축해 예산군과 충남도가 디지털 농업모빌리티 산업 육성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유치, 확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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