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글로벌 수산식품 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충남 수산식품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2일 기획재정부가 개최한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비 1294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가 1900억 원인 대규모 사업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앞서 지난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신청했지만 탈락했고, 재도전 끝에 이번에 선정됐다.
당진시 석문간척지 내에 설립 예정인 충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9.2㏊에 LNG 냉열 활용 스마트 가공처리센터,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블루푸드혁신센터를 포함하는 3개의 핵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새우가 주력 품목이며 향후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인근 LNG 기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기존 전기료의 70%인 연간 약 8억 3000만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타지역보다 경쟁 우위에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업의 경제 파급효과는 2954억 원의 생산, 1187억 원의 부가가치, 1711명의 취업 유발 효과 등이 예상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어렵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만큼 충남도와 함께 최선을 다해 '충남 수산식품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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