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는 오는 26일 경기도청 열린민원실에서 하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의훈련은 열린민원실, 청원경찰, 관할 경찰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의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참여자들은 △상급자 등 적극 개입 △비상벨 작동(112 종합상황실 연결) 및 청원경찰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 등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대응할 예정이다.
김춘기 경기도 열린민원실장은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과 협박 등의 위법 행위가 지난해 말 기준 1739건에 이를 만큼 많은 수준"이라며 "악성 민원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해 도민에게 고품질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성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자치행정국장, 총무과장, 열린민원실장 등이 참여하는 경기도 악성민원대응 및 직원고충처리 TF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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