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숙박업소서 화재 발생, 6명 사망·11명 부상


검은 연기 퍼지면서 인명피해 속출

22일 오후 경기 부천시 중동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경기 부천의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나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0분 경기도 부천시 중동의 한 호텔 8층에서 불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부 투숙객은 소방 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8층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었지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15분 뒤인 오후 7시 57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투숙객이 더 있을 가능성을 대비하고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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