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행복문화대학' 문 열어…"배움의 행복 실현"


백성현 논산시장, '논산시민 행복시대' 주제로 특강
인문학 위주서 인문교양·복지·경제 등 다분야로 바꿔

22일 백성현 논산시장이 건양대 논산창의융합캠퍼스에서 열린 행복문화대학 개강식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시민에게 양질의 배움 기회를 제공하고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운영하는 '행복문화대학'이 문을 열었다.

'2024년 행복문화대학 개강식'이 22일 건양대 논산창의융합캠퍼스에서 열려 논산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성현 논산시장의 ‘논산시민 행복시대’ 특강으로 시작을 알렸다.

백 시장은 특강에서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다. 그 속에서 자신의 인생 목적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어떻게 가치 있는 삶을 살 것이냐에 대한 고민을 통해 스스로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논산을 원하는 시민의 열망을 담아 확실하게 논산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저의 가치이자 목적"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어 "논산은 인구소멸 지역으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우리 지역이 가진 특장점인 군 자원을 활용해 국방군수산업의 선두주자로 위치를 선점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농업과 산업을 모두 잡는 투트랙 전략으로 농업의 가치를 올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 청년들이 찾는 살기 좋은 논산, 행복한 논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의 특강에 이어 충남 출신 개그맨 이경래 씨가 '나의 삶, 나의 인생'을 주제로 진솔한 경험과 생각을 담은 이야기를 풀어내 시민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2024년 행복문화대학 개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행복문화대학'은 지난해 '여성자치대학'에서 명칭을 바꾼 뒤 기존 인문학 위주의 강의에서 인문교양, 복지, 경제 등으로 분야를 다양화하고 대상을 논산시민 전체로 확대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논산시 정책과 목표에 부합하는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리더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생활교양, 건강관리, 인문교양 강의 등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강의들과 함께 지역문화탐방 및 공예체험 등 체험 교육을 더하는 등 교육의 양과 질을 높여 시민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문화대학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부동산 재테크를 위한 비법 접수(8월 29일) △가정 갈등 극복하기(9월 5일)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관리법(9월 12일) △생활 속 인공지능 이야기(9월 19일) △뮤지컬 음악을 통한 인생이야기(9월 26일)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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