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순창장류축제' 50일 앞으로 다가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확충으로 방문객 맞이 준비 '착착'

제19회 순창장류축제 포스터. /순창군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19회 순창장류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순창군에 따르면 축제 개막을 50일 앞둔 지금, 순창군은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 전통 발효식품의 진수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다.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곳곳에 아늑한 쉼터를 마련하여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전 다함께 순창장류만들기',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발효나라 1997'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도전 다함께 순창장류 만들자'프로그램은 11개 읍면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종류의 고추장과 된장을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축제의 핵심인 '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일 저녁 차별화된 문화행사를 통해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개막 퍼포먼스와 함께 대형 가수의 축하공연이, 둘째 날에는 청소년 가요제가, 마지막 날에는 7080 콘서트가 준비돼 있어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에 열린 제18회 순창장류축제. /순창군

이번 축제에서 눈여겨볼 만한 점은 방문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다. 축제장 곳곳에 쉼터를 조성하고, 읍・면 먹거리 부스를 활성화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환경을 고려해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50일 앞으로 다가온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순창 장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축제 홍보를 위해 SNS,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는 물론, TV 방송과 지면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인근 지자체 방문 홍보와 고속도로 휴게소 게릴라 마케팅 등 공격적인 홍보 활동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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