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의왕월암지구 도시지원시설 기업유치 공모

의왕월암지구 전경 /의왕시

[더팩트|의왕=김원태 기자] 경기 의왕시는 '의왕월암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내 기업유치 추천대상자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23일부터 10월 8일까지다.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은 의왕시의 자족 기능을 회복하고, 경제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의왕월암지구는 3만 1937㎡(약 1만 평) 규모이며, ㎡당 322만 원(약 1068만 원)의 공급가격으로 업무시설과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 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의 입주가 가능하다.

인근에는 현대자동차연구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의왕테크노파크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주요 R&D 기관들이 자리하고 있어 수도권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과 제조 기반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월암지구, 장안지구와 추후 개발 예정인 3기 신도시의 주거지역과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등 근거리 출퇴근을 선호하는 우수 인재를 수급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치 업종에는 제한이 없으며, 국내·외 개별법인 또는 컨소시엄이 신청할 수 있고,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의 비전 실현을 위한 4차산업혁명분야 기업, 미래모빌리티, 철도 분야 기업과 첨단 소재, 부품 관련 사업 등 권장 유치업종은 우대한다.

이번 공모는 의왕남부지역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앵커기업을 비롯한 실입주 목적의 기업 유치를 위해 배점이 높게 부여된다.

용지공급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의왕시 기업일자리과 기업유치노사팀(포일어울림센터 9층)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 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추천해 계약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월암지구 기업유치사업은 의왕시가 경제자립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시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에 적합한 우수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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