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거문도에 신규 구급차 배치 협의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이 여수시 삼산면(거문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확보를 위해 지난 16일, 전남소방본부를 방문해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전라남도의회

[더팩트 ㅣ여수=진규하 기자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 119구급대의 신규 구급차 배치와 의용소방대 사무실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남 여수시 제1선거구의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은 지난 16일 전남소방본부를 방문해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여수소방서 삼산119지역대에 신규 구급차배치와 의용소방대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무실 공간을 마련토록 업무협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부의장에 따르면 여수시 삼산면은 관광객 증가와 내륙과 먼 거리에 위치한 섬 지역의 특성상 구급 대책이 절실하였지만, 삼산 119지역대에 구급차가 없어 응급환자의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 부의장은 수차례에 걸쳐 지역 의용소방대원을 비롯해 주민들과 함께 전라남도, 여수시, 전남소방본부를 직접 방문하여 업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에 따라, 구급차 배치 시 필요한 차고지 건축부지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사전협의를 진행한 결과 국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와 더불어 구급차 차고지 건축 시 의용소방대 사무실을 함께 건축할 수 있도록 도비를 확보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이 사업에는 약 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삼산119지역대 내에 구급차가 배치되면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4일까지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광일 부의장은 "거문도를 관할하고 있는 여수소방서 삼산 119지역대에 신규 구급차와 의용소방대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이 확보되면 지역 내 응급환자 및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의용소방대원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실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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