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축제장 조성 등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준비가 한창인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21일 안전관리 위원회를 열고 그간 안전관리계획을 토대로 심의, 분야별 점검 등을 진행한 결과를 재차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에는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안전관리계획(안)의 적정 여부를 심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무주경찰서와 무주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무주지사를 비롯한 관련 부서 등이 함께 인력 확보 및 배치계획, 사고별 예방 대책, 교통 대책 등을 검토하며 의견을 나눴다.
축제 개최 전날인 30일에도 행안부와 전북자치도, 경찰, 소방, 전기‧건축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반딧불축제 대의원 51명으로 안전지킴이를 구성해 축제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 요인들을 신속하게 제거·조치하는 등 '안전사고 없는 축제'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로 전국의 축제를 변화시킨 선두주자다운 면모를 기대하셔도 좋겠다"라며 "안전사고 발생을 막고 어떤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관리계획 숙지와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등나무운동장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9일간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환경탐사 프로그램을 비롯해 '남대천 생명+(치어방류 & 소원지 날리기)'를 비롯한 체험 판매, '부남 배소배묻이 굿놀이' 등 문화예술프로그램, '반디 빛의 향연(무주 안성낙화놀이 & 드론쇼 & 불꽃 & 레이저쇼)' 등 야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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