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는 1조 9882억 원 규모의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1조 9198억 원)보다 684억 원(3.5%) 증액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액 대비 442억 원(2.8%) 증가한 1조 6189억 원, 특별회계는 242억 원(7.0%) 증가한 3693억 원이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안전·교통 분야에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 스쿨존 설치(4억 원) △폭염 취약분야 보호대책 강화(5700만 원) 등이 투입된다.
문화·관광 분야는 △시민프로축구단 운영지원(10억 원) △유소년 야구장 및 풋살장 조성(5억 원) △평촌도서관 건립(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치매전문요양원 건립(10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8억 5000만 원) △아동수당 지급(7억 4000만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5억 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1억 2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산업·경제 분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환경개선(5억 원) △경기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1억 4000만 원)을 편성했고,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경부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전략 수립용역(8억 5000만 원) △안양 공공복합체육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5억 원) 등이 편성됐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우리 시의 성장 동력 확보, 문화 및 체육 기반 시설 확충 및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열리는 제296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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