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인체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지원


2012년생 남자 무료 접종 대상

부여군이 충남 최초로 12세 남자 청소년에게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올해 1월부터 민선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충남 최초로 12세 남자 청소년에게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부여군보건소는 지난 19일 기준 대상자 200명 중 77명이 예방접종을 마쳤으며, 고가의 접종 비용에 대한 부담 해소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백신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강암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으로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의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다.

부여군은 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12세 남자(201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4가 백신 2회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 장소는 부여군보건소 예방접종실(본관 1층)이며 접종 당일 보호자와 함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김옥선 부여군보건소장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강암 등을 예방할 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다"며 "특히 올해 무료 접종 대상 12세 남자는 다음 연도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이른 시일 안에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보건소 보건행정과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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