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유지


관내 온열질환자 5명,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발생

공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온열질환 예방 홍보 웹자보. /공주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5명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21일 공주시에 따르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의 경우 여름철 폭염 기간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공주 지역에서는 공주의료원이 참여하고 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확인된 공주시 온열질환자는 지난 19일 현재 5명으로 논밭(4명)과 비닐하우스(1명)에서 발생했다.

최근 3년간 공주시 온열질환자 수는 2021년 4명, 2022년 5명, 2023년 12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온열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시는 온열질환의 예방을 위해서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있다.

임승수 공주시 보건정책과장은 "폭염특보가 연일 계속되며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막바지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만큼 특히 폭염 취약계층의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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